얼굴의 막혀 있는 기혈을 순환시키는 침구치료와 추나, 그리고 한약치료가 필요합니다.
침구치료를 통하여 어혈을 제거하고, 기혈 순환을 도우며, 추나치료를 통해 경추와 두개골의 변형을 교정함으로 기혈 순환의 통로를 열어주게 됩니다.
한약치료는 風寒濕(풍한습, 차고 습한 기운)의 외사(外邪, 인체 외부에서 침입한 병의 원인)를 제거하고, 간을 보하며,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매선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안면마비 치료는 증상 발병 즉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적어도 10일 이내, 늦어도 3달 이내에 치료할 때 가장 효과가 좋고 후유증이 적습니다.
안면마비를 치료해도 다양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회복이 불완전하게 되면 저린 느낌이나, 감각이상이 남기도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마비가 회복되면서 안면 경련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고,
입을 벌리면 눈이 감기는 ‘동시 운동증’, 식사할 때 눈물이 나는 증상 등 여러 형태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는 장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지속적인 침구치료, 정기적인 매선치료가 필요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나 육체노동으로 기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부족해져서 회복이 안 되는 경우는 한약과 함께 병행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